[인터돌™] 공부 해보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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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모바일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플래시(액션스크립트 2.0)를 만져본지 4달쯤 됐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느끼는거지만 프로그래밍은 내 체질이 아닌가보다 ㅡㅡ;;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플래시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라고 하니 그간 변변한 다른 언어도 해본적이 없는 나에게는 그냥 깜깜이다;;; 다행히 함께 개발했던 분들이 많이 있어서 맨땅에 헤딩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덜 아픈 헤딩 ㅋㅋ 지금도 하고 있는 플래시는 처음에 뭣모르고 알고있던 그 플래시와는 참 많이 다르다.

플래시하면 처음에 알고있던건 남들과 다르지 않다. 화면이 좀 이쁘고,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고, 애니메이션이랑 게임도 만들고 뭐 그런 것이다 이정도? 쪼금 아는 사람들은 플래시 만드는건 노가다 라는 것 정도는 안다. 아마 이런분들도 아는건 대부분 그림 그려서 움직이는 효과주고 이런걸 많이 해야해서 노가다, 이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내가 하는건 이런 그림그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액션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코딩을 하는거다. 데스크탑에서 쓰는거면 최신인 액션스크립트 3.0 을 썼겠지만 모바일(윈도우모바일)에서는 실행 환경이 Flash Lite 3.1 이고 이녀석은 액션스크립트 2.0 까지만을 지원한다. 그래서 최종적인 개발환경은

    Adobe Flash CS4(개발툴) + Flash Lite 3.1(개발환경) + 액션스크립트 2.0(개발언어)

이렇게 된다. 액션스크립트라 하면 객체지향언어라고는 하는데 반쪽짜리. 어쩔수 없이 하고는 있다만, 4달간 저질 저질을 날마다 외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물론 내가 몰라서 그러는 것일 가능성도 매우 크다. (틀렸어도 좋으니 더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ㅡㅡ;)

1. 메모리 관리를 제대로 안한다.
  : 여러가지 문제중 가장큰건 메모리 문제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데스크탑에 비해서 자원이 많이 한정되어있는데 모바일 환경에서는 메모리 할당을 별로 안한다. 별로 할당도 안해놓고 메모리 사용량은 몇가지 작업만 하면 쭉쭉 올라가는데 곧 "out of memory" 메시지를 뿌리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죽어버린다.

2. 로그를 제대로 안뿌린다.
  : 모바일용 프로그램을 개발할때는 먼저 데스크탑에서 개발, 테스트를 하고 패키징을 해서 단말기에 올린다. 데스크탑에서 개발을 하는 동안은 몇몇 로그정도는 볼 수 있는데 로그를 많이 뿌리지도 않을뿐더러 내용도 모호한 경우가 많다. 모든 안되는건 그냥 다 undefined 로 끝내버린다.

3. 모바일상에서는 로그를 전혀 볼 수 없다.
  : 단독으로 플래시만을 이용해서 개발할때는 적긴 하지만 그래도 몇가지의 로그는 볼 수 있다. 하지만 단말기상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작업을 할때는 로그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온갖 상상과 수많은 삽질만이 방법

4. 문법 체크를 거의 안한다.
  : 대소문자가 틀렸다거나 같은 이름의 함수가 있다거나 이런 기본적인 문법조차 체크를 안한다. 당연히 될 것 같은데 그 부분만 안되니 안되는 부분 열심히 찾아서 숨은그림찾기를 할수밖에 없다.

5.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것들이 있다.
  : 잘 작동하던 구문도 함수 안에 넣거나, switch 안에 넣는다거나, 위치를 바꾼다거나 하는 경우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역변수로 설정해두고 불러서 쓸 때 값이 안읽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대부분의 경우에도 오류 메시지는 전혀 안뿌린다.

6. 일부 구문이 비동기 방식으로 작동한다.
  : 전부다는 아니지만 비동기방식으로 작동하는 구문이 몇가지 있다. 기억나는 것들을 몇가지 나열해보면 xml 로딩, 소켓호출, shared object 사용 이정도 된다. 이걸 왜 비동기식으로 해놨을까? 값을 불러서 다음단계 진행을 해야 하는데 비동기로 작동해버리니 값이 불러지기도 전에 이미 다음 구문을 실행하고 있어서 타이밍 맞추는게 어렵다.


이런 이유로 플래시(액션스크립트 2.0)는 저질이다 -_-+ 뭔가 획기적으로 개선이 되거나 아예 플래시좀 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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